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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4명중 1명은 자녀에게 주택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주택금융공사>(사장 서종대)가 발표한,
[2013년도 주택연금 수요실태 조사]에 따르면,
일반 노년층 중,
[보유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25.7%]에 달했다.이는 2008년 [12.7%],
2010년 [20.9%],
2012년 [21.3%] 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
특히 만 64세 미만의 [33.5%]가,
[주택을 물려주지 않겠다] 고 답변해,
나이가 적을수록 상속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노년층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81.6%]로 나타나,
노후를 위한 실질적인 자산으로 주택의 비중이,
다른 자산과 대비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지 않고,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노년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보유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어르신들이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노후를 안정적으로, 좀 더 여유롭게 살기를 원하시는
어르신들께서 [주택연금]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주택연금]이용자들의 월 수입 중,
[주택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9.4%]로 조사됐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주택연금]이용자의 수입이,
일반 노년층의 수입을 초과했으며,
고령층일수록 월수입 중 [주택연금] 의존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연금]의 고령자에 대한 소득지원 효과가 큰 것이다.[주택연금]에 가입한 이유로는
[자녀에게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서] 가 [87%],
[노후생활에 필요한 돈을 준비할 다른 방법이 없어서] 가 [85.7%] 로 조사됐다.[주택연금]은,
소유주택을 담보로 노후 생활비를 연금형태로 받는 상품이다.
부부 모두 60세 이상이면 최대 9억원까지의 주택을 담보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