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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최근 여수 공장 현장을 방문해,
직접 안전을 챙기고 있다.
지난 15일 전남 여수 적량동에 있는 <GS칼텍스> 공장을 찾은 허창수 회장은,
현장 곳곳을 둘러봤다.
허 회장은 지난 3월 가동에 들어간 제4중질유분해시설을 둘러보던 중,
임직원들에게 안전의식을 높이라고 당부했다."작업장 안전관리는 최근 규제가 강화되면서,
새삼스럽게 중요해진 것이 아니라,
초인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본 실천 항목이다.
사고가 나면 단순히 숫자로 산정되는 피해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실추시키는 등 기업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안전관리를 습관처럼 몸에 배게 하면 누가 보든 안보든 반드시 지키게 된다.
안전은 의식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라 습관이 돼야 한다.
안전은 일부 담당자와 책임자들만이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다.
법이 정한 최소한의 규정만 지키는 수준을 넘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위기를 문화로 정착시키자."허 회장의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화학물질관리법 등의 개정에 따라,
환경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GS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5월7일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은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날 경우 해당 사업장 매출액의,
5% 이하(단일 사업장은 2.5% 이해)의 과징금을 부과토록 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서경석 <㈜GS> 부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등,
<GS>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