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106.00, Brent 109.40


  •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하락으로
    WTI 선물은 하락했으나,
    미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Brent 선물은 상승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2달러 내린,
    106.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와 달리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1달러 상승한
    109.40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18달러 오른 104.33달러를 기록했다.

    Brent 선물은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를 비롯한,
    북미 지역 일부 정유공장들의 가동 중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절기 휘발유 수요증가가 맞물려,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약세 또한,
    Brent 선물의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6일(현지시간)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75% 상승(가치하락)한 1.3161달러/유로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미국 증시 하락으로,
    WTI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2.41포인트(0.21%) 하락한,
    15,451.85를 기록했다.

    17일, 18일 예정된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의회발언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