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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오지] 마을들이 [코레일식 창조경제]에 힙입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코레일(팽정광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이
[세계적인 관광열차]를 표방해 제작한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 개통에 힘입어서다.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O-트레인)>과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V-트레인)> 이용 고객이,
지난 19일 10만명을 돌파했다.<O-트레인>은 우리나라 사계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 순환구간을 1일 4회 운행한다.<V-트레인>은 아기백호를 모티브로 했으며,
영동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원 철암역],
[경북 분천역] 구간을 1일 3회 왕복 운행한다.지난 4월 12일 이후 99일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해,
하루 1,010명의 관광객을 실어 날랐다.
황금연휴에는 하루에만 2,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백두대간관광열차…[가고 싶은 여름휴가 No.1] 등극
<O-트레인>과 <V-트레인> 구간은
올 여름휴가에 가장 각광 받는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7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V-트레인>의 기착지인 분천역을 선정했다.또 <문화관광부> 등 17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름휴가 합동캠페인] 역시 중부내륙관광열차를 꼽았다.[예매율]도 기록적이다.
현재 1개월 전까지 예매가 가능한데,
3만명이 몰렸다.
이달 주말과 주요 행사일은 일부 취소 티켓을 제외하고 대부분 매진됐다.<O·V트레인> 운행으로
그동안 석탄, 목재 등 관련 산업의 쇠퇴로,
생기를 잃었던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일고 있다.<분천역>에는 주민이 공동운영하는 [먹거리장터]와
[트레킹안내소]가 생겼고,
<철암>에는 [탄광문화 철암 마을기업]이 만들어졌다.양원 등 <V-트레인> 정차역에서는
백두대간에서 채취한 나물을 파는 할머니들이 관광객을 맞고 있다.게다가 지난 수십년간 변화가 없었던
<분천역> 인근지역 땅값은 관광열차 개통 이후
[10배]가 넘게 호가가 형성되고 있지만 매물이 없는 실정이다.석탄, 목재 싣고 나르던 [산업철도]가 [관광철도]로...
코레일형 창조경제는
석탄과 목재를 나르던 [산업철도]를 [관광철도]로 재탄생시켰다.실제 시골 간이역들은 관광 인프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역사를 스위스 풍으로 꾸몄다.<추전역> 역시 [풍차]와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역]이라는 특성을
관광 테마로 살려냈다.그동안 발길이 끊겼던 <석항역>에는
[폐객차를 활용한 기차 체험장]과
[펜션] 등을 꾸며 관광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이밖에도 <희방사역>,
<정선역>도 문화와 지역의 멋을 선물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산업철도]에
[여행]과
[디자인]을 접목해
[관광철도]로 거듭나면서,
[중부내륙관광열차]가 지역경제에 선순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팽정광>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의 설명이다.
"새로운 [관광수요]와 [청년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개발한
관광전용열차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중부내륙 이외에도
지역경제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내 [5대 관광권]에 추가로 관광열차를 개발·운행해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