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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삼성물산>이 총괄하는
[코리아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사업단(K-MEG사업단)은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시작으로
구로 디지털 단지에 실증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증 인프라 구축 내용에는
△스마트계량기
△모바일 기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서비스
△개별 사무실 단위 에너지 관리 시스템(Cell-BEMS)
△비상발전기 시설 등이
포함됐다.
기존 빌딩형 산업단지의 경우
전력 사용량이 시간과 계절에 구분 없이 총사용령으로 집계·배분돼고
개별 입주가구 에너지 관리 형태로만 돼있어
전체 건물 차원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였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개별 입주사별 사용현황을 전체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건물 피크 부하 관리가 가능해져
전기 기본요금 절감이 기대된다.
구로 디지털 실증 단지에 입주한 개별 기업은
15분 간격으로 새롭게 정리된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제공받게 되고,
관리사무소와 한국전력은 입주사별 전력사용량 정보를 확인해
효율 수준을 바로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또 전력 피크 시간대에는 건물 내부에 설치된
비상발전기로 생산된 전기를 일반 전기와 적절히 배분해 사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비싼 시간대에 전기료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구로 디지털 단지내 설치된
자동병렬 시스템으로 450kW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면
건물 전기요금의 2.9%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K-MEG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삼성물산 관계자의 설명이다.“구로 디지털단지 내에 구축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개별 산업용 건물이 국가적 전력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에너지 사용자들에게
비용 절감의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