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통합 계획 차질없이 진행 될 것으로 보여
2G 가입자는 현재 번호 그대로


  • “01X 번호를 010으로 [강제 통합]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지난 25일 헌법재판소는
    01X 번호 이용자들이 낸
    "구 방통송통신위원회 번호통합 계획이
    헌법상 행복추구권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소원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미래부에서 진행하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는
    2010년 구 방통위에서
    휴대전화 번호 앞자리를 [010]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스마트폰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13년 말까지 010 번호로의 전환을 전제로
    01X 번호 이용자가 번호변경 없이
    2013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때문에 01X번호 3G/LTE 가입자들은 내년부터 010으로 바뀐다.

    현재 01X 번호 3G/LTE 가입자들운 약 144만명으로
    SKT 94만, KT 38만, LGU+ 12만명 이다.(2013. 5, 미래창조과학부)

    번호 변경은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방문 및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오는 10월 이전까지 번호를 변경하지 못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사전 본인 동의에 근거,
    10월부터 종료시점까지 개인 공지 후
    이미 부여받았던 010 번호로
    이통3사에서 자동 변경한다.

    갑작스런 번호이동으로 불편을 겪게될 이용자들을 위해
    미래부는 9월까지 번호를 전환하는 이용자에게
    연말까지 01X 번호표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3G/LTE 한시적 번호이동]을 선택하지 않고
    2G 서비스를 이용하는 01X 번호 이용자(SK텔레콤/LG유플러스)는
    번호 변경 없이 기존 번호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