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9일 [자동차 안전성 평가] 결과 발표아반떼쿠페·쏘나타HV, 큐브는 [2등급]



한국GM 트랙스(93.5점)와 기아차 K3(84.8점)가 
[안전도 1등급]을 받았다.

현대차 아반떼쿠페(82.5점)와
쏘나타 하이브리드(82.3점)
그리고 닛산 큐브(81.3점)는
[안전도 2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5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안전성 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자동차 안전성 평가]는
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이 수행하며
충돌안전성, 보행자안전성, 주행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4개 분야로 나눠
제작사 입회하에 실시한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자동차는
동일연식의 다른 자동차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시
손해율(보험료 대비 손해액 비율)도
13.3%∼17.7%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토부는
"사고예방안전장치를 장착한 경우 가점(1점)을 부여하기로 했으나,
장착한 차량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예방안전장치에는
전방충돌경고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조수석 안전띠 미착용시 경고장치 등이 있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차량 중에도
토요타(프리우스), BMW(520d), Folkswagen(티구안) 등
외제차만 사고예방안전장치를 장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산차는 한 곳도 장착하지 않은 것이다.
 
"최근 유럽에서는
안전띠미착용 경고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등을
장착하고 있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사고예방안전장치를 빨리 보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 이재완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평가팀장

국토부는 오는 12월
상반기에 평가한 5개 차종을 포함해
총 11개 차종의 안전성 종합 평가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 따른 우수 자동차의 경우
보험료를 할인하는 방안 등을 보험업계와 협의하고,

자동차 안전성 평가 시에도
조수석에 어린이 인체모형 등 다양한 충돌 평가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교통약자를 배려한 자동차 제작을 적극 유도할 것이다."

   - 권석창 자동차정책기획단장


이번 자동차 안전성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www.car.go.kr),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
스마트폰(m.car.go.kr/knca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