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21% 하락노조 특근 거부 로 인한 후유증
  •  

     

    <기아자동차>의 올 상반기 차량판매대수가
    전년보다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26일 <기아차>는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IFRS 연결기준으로
    총 매출액은 24조 1,973억 원(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
    영업이익은 1조 8,305억 원(21% 감소),
    당기순이익은 1조 9,648억 원(14.5% 감소)이다.

     

  • ▲ ⓒ기아자동차 상반기 연결재무재표
    ▲ ⓒ기아자동차 상반기 연결재무재표

     

     

    차량 총 판매대수는
    144만 5,431대를 기록함으로써
    지난 해보다 5만 579대(3.6% 증가) 늘었다.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과
    [노조의 특근거부] 영향으로 국내 공장 생산분이
    81만 8000대(3.9% 감소)에 그쳤다.

     

    국내공장 감소분을
    해외공장이
    현지생산 차종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한
    62만 7천대를 판매해 너끈히 매꿔냈다.

     

    <기아차>는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질적 성장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조특근 거부]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및
    가공비 증가,
    1분기 일회성 리콜 비용 등의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기아차>는 2분기 들어
    [광주공장의 추가물량생산],
    [해외공장 가동율 증대]등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실적개선을 이뤄냈다.

     

  • ▲ ⓒ기아자동차 올해 1,2 분기 비교 연결 재무재표
    ▲ ⓒ기아자동차 올해 1,2 분기 비교 연결 재무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