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 [폭염]에 취약

차량용 블랙박스가 [폭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차량용 블랙박스가 여름철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작동정지],
[메모리카드 장애],
[제품변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차량용 블랙박스 31대를 대상으로
고온에서 작동상태를 실험했다.

그 결과 60도 이상에서 9개,
90도 이상 22개 제품에서
화질저하 및 메모리카드 장애가 발생했다.

또 70도 이상에서는
리튬전지 열 변형으로
블랙박스 외관이 뒤틀리는 문제도 드러났다.

소비자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름철 야외 주차 시
차량의 온도가 9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따라서 차량용 블랙박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하차 시 전원을 끄고
중요한 영상은 별도로 저장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