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저축은행 수는 49개에서 50개로 증가자산건전성은 전년과 같은 수준
  • ▲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 회계연도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번 연도 저축은행의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 회계연도 저축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번 연도 저축은행의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적자 폭은 줄었지만
 적자 저축은행 수는 하나 더 늘었고,
 자산건전성은 비슷하다”

<금융감독원>의
[2012 회계연도 저축은행 영업실적] 발표를
세 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금감원은 
2012회계연도(2012. 7. ~ 2013. 6.) 중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이 8,803억원으로 
2011 회계연도(1조7천억원)보다 
7,804억원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대손충당금이 3,557억원 줄고 
기타 영업손실도 
1,850억원 적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관련 대출이 늘어나면서 
6월 말 현재 총여신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포인트 오른 
21.7%를 기록했다.

적자 저축은행의 수는
50개사로
2011 회계연도의 49개사에 비해
1곳 증가했다.

2012 회계연도 중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20.8%로 
0.6%포인트 내려갔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10.82%로 
3.4%포인트 상승했다..

6월 말 현재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43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50조6천억원) 대비 
6조7천억원(13.2%) 줄었다.

금감원은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 
영업환경 악화 때문에 
대출금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자본잠식 업체가 구조조정되고 
일부 저축은행이 유상증자를 하면서 
저축은행들의 자기자본은 
지난해보다 5,000억원(15.8%) 늘어난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구조조정 이전부터 영업해온 
76개 저축은행은 
당기순손실이 6,194억원으로 
전 회계연도보다 981억원 확대됐고 
연체율도 22.0%로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손실이 줄어드는 등 
 구조조정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경기회복이 늦고,
 부동산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등
 영업환경이 나쁜 탓에 
 자산건전성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영업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금융위원회와 함께 꾸린 
 저축은행 발전방안 협의체를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 금융감독원 저축은행감독국 관계자




[용어 설명]

프로젝트 파이낸싱 

-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


고정이하여신비율 

- 고정이하(sub-standard)여신이란 
  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말함.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고정이하여신] 합산 금액을 
  총여신으로 나눈 값. 

  높을수록  위험하다.


자본잠식

- 회사의 누적 적자폭이 커져서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까지 갉아먹기 시작한 상태. 

  50% 이상의 자본잠식은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되며, 
  전액잠식은 퇴출사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