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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지표 개선과
양적완화 지속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5달러 오른 105.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 역시
배럴당 107.70달러에 거래되며 0.79달러
상승했다.
이와 달리 미국과 영국의 석유시장 움직임이 하루 늦게 반영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39달러 내린 104.2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과
양적완화 지속 전망이
이날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이 전분기 대비 1.7%(연환산)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에측치 1.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고용분석업체 <ADP>가
노동부 발표 7월 고용동향에 앞서 수행한 조사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이 20만명 증가해 시장의 예측치 18만명을 상회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무리하며,
매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을 지속하겠다고 밝혀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했다.
WTI 집결지인 쿠싱(Cushing) 지역 원유재고 감소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 7월26일 기준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0만 배럴 증가했으나,
쿠싱지역 재고는 190만 배럴 감소해
WTI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미 달러와 가치 하락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지난달 31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8% 상승(가치하락)한 1.330달러/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