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장지원실] 신설 및 해외 임직원 급증 현대차, 국내공장 더이상 [심장부]역할 아니다


  • <현대자동차>는
    최근 [해외공장지원실]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해외공장]판매량은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말경
    내부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공장지원실]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해외법인관리팀]이 존재했지만
    더욱 해외공장 쪽에 힘을 주겠다는 것이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공장 판매량은
    작년동기비 9.8% 증가한 239만 1,000대였다. 

     

    전체적으로 9.8% 상승 했지만,
    국내공장 성적을 따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국내 성적은
    노조들의 주말특근 거부 및 내수시장침체로 인해
    전년비 6.5%나 감소했다.

    그러는 사이 해외공장은 분투했다.

    전년보다 23.6% 더 많이 판매하면서
    <현대차>의 좋은 성적을 견인했다.

     

  • ▲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 ▲ 국내 공장 판매량이 감소한 것에 반해 해외공장 판매 증가분이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
    ▲ 국내 공장 판매량이 감소한 것에 반해 해외공장 판매 증가분이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 공장 완공],
    [중국 3공장 추가 라인 증설],
    [미국 공장 3교대제 도입] 등
    해외공장에 힘을 주는 만큼
    재미를 쏠쏠히 보고 있는 것이다
    .

     

    <현대차>의 해외 임직원이
    급증
    하고 있다는 점 역시
    더이상 국내공장이 [현대차의 심장]이 아니라는 반증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국내외 총 임직원은 2011년 보다 13.8% 증가한
    9만 8,348명이다.

    하지만 속사정은 액면가와 달랐다.

    국내 임직원이 6만 30명으로 4.7% 소폭 증가한 것에 반해,
    해외 임직원은 3만 8,318명으로 31.6% 급증했다.

     

    "<현대차>가
    글로벌 성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국내노조들의 입지가 예전과 같지는 못할 것이다.

    실제로 성적이 증명해주고 있고,
    그에 맞게 투자방향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

        - 업계관계자


    한편 지난 6일
    <현대차>노사의 18차 임단협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조만간 노조측이 파업수순을 밟을 것이란 예측이 제기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