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수주, 고부가 품목 집중…영업이익 감소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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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하이스코>가 선별수주 등 [내실경영] 강화로
    상반기 실적 감소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14일 현대하이스코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한 3조8,7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76억원으로 9.1% 줄었다.

     

    이는 어려운 철강시황을 고려했을 때 선방한 것으로
    1분기 대비 2분기 강관부문 손익 개선과
    과감한 선별수주 전략 덕분이다.

     

    이상국 전무의 설명이다. 

    "올 상반기는 내외환경적 영향으로 힘든 시기였다.

    이에 현대하이스코는 내실경영 강화를 통한 수익선개선을 위해
    손익영향을 철저하게 분석,
    수익성이 기대치 이하인 사업은 과감히 물량을 축소하는 등
    선별수주를 시행했다.

    또 1분기 대비 2분기 강관부문 손익 개선과
    원재료인 열연 단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실적 감소폭을 줄일 수 있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외법인 건설과 관련해 1,900만달러를 투자한 중국 소주법인과
    2,800만달러를 투자한 터키 이즈미트 법인이
    최근 건설을 마무리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세계 주요지역에 11개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를 갖추게 됐다.

    여기에 당진2공장이 현재 생산안정화 단계에 있어
    4분기 풀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강판 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