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후 7개월째 하락세 지속


가계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또 경신했다.

<은행연합회>는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63%를 기록해 
6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
처음으로 2%를 기록한
[코픽스]는 
32개월 만인 올해 1월 
다시 2%대로 주저앉은 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잔액 코픽스도 
6월보다 0.05%포인트 낮아진 
3.06%로 공시됐다. 
신규와 잔액 코픽스 모두 
2010년 2월 지수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신규 코픽스는 
 저금리 기조로 인해 떨어졌다.
 잔액 코픽스도 
 고금리 예금이 만기로 빠져나간 대신 
 저금리 예금이 들어와 하락했다"

   - 김평섭 은행연합회 여신제도부장


[용어 설명]

코픽스 (COFIX : Cost Of Funds IndeX)

<은행연합회>가 발표하는 은행권 자금조달비용지수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를 말한다. 

은행연합회가 시중 9개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를 취합한 뒤, 
은행별 조달잔액을 참작해 
가중평균 금리를 구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코픽스는 
조달자금 잔액에 적용된 금리의 가중평균인 
[잔액기준 코픽스]와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에 적용된 금리의 가중평균인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