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몰아주기] 여부, [내부통제시스템] 관리 집중 확인
  • ▲ 금융감독원이 현대캐피탈에 대한 집중검사에 나선다. 주요 검사 내용은 현대캐피탈의 계열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여부, [내부통제시스템] 관리 실태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감독원이 현대캐피탈에 대한 집중검사에 나선다. 주요 검사 내용은 현대캐피탈의 계열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여부, [내부통제시스템] 관리 실태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이 
<현대캐피탈>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행태]와 관련
집중 검사에 나선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부터 2주간 
현대캐피탈의 계열사 부당지원 여부와 
내부통제시스템 관리에 대한 
부분 검사에 들어갈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검사에서 
<현대자동차>·<현대카드>·<현대라이프> 등 
현대캐피탈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이 없는지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검사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2일 열린 
[할부·리스·신기술금융사 CEO 조찬 간담회]에서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일침을 가한 직후여서
이번 검사의 강도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열사 간 일감몰아주기는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의 금융 선택권을 제약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도 
집중 검사대상이다. 

고객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1년 
해킹방지 시스템에 대한 관리 부실로 
175만명에 달하는 고객정보를 해킹당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의 전반적인 업무 현황에 대한 
 검사가 실시될 것이다.
 
 특히 집중적으로 검사할 대상을 꼽는다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과 
 [계열사 부당지원] 등이다

   - 금융감독원 관계자


금융감독원은 다만 
당초 [정기 종합검사]로 예정돼 있던 
이번 검사의 규모를 축소해 
[부문검사]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수검회사의 검사 부담을 줄이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영실태평가는 하지 않고, 
인력도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이번 검사에는 조사역을 모두 9명 투입하되, 
이 가운데 2명은 필요한 검사가 끝나면 철수할 계획이다. 

“금감원이 최근 검사 인력과 기간, 횟수 등을 최대한 줄여 
 수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이번 검사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위반 사항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다”

   - 금융감독원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