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파견 앞두고 민관군 합동 작전
  •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27일 거제 인근 해상에서
    민 • 관 • 군 합동으로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되는
    청해부대 14진 파병 함정의 구출작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비상연락 및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훈련에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및
    STX팬오션 등 인원 350여명과 상선 1척(STX팬오션 소속 선박 NEW IRENE호),
    군함 1척, 링스헬기 및 고속단정 등이 참여한다.

     

  • ▲ ▲ 지난 훈련때의 대잠헬기 출격 장면
    ▲ ▲ 지난 훈련때의 대잠헬기 출격 장면

  • ▲ ▲ 고속단정(RIB) 출격장면
    ▲ ▲ 고속단정(RIB) 출격장면


    11시 해수부 항해지원과장의 훈련개시 선언을 시작으로
    해적의 본선 공격, 침입, 선박의 구조요청, 피랍상황 확인,
    청해부대의 해적진압 및 상황종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을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과 현장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훈련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2011년 5월 <아덴만의 여명 작전> 이후 우리나라 선박 및 선원이
    해적피해를 입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바다를 관장하는 해양수산부가 부활한 만큼
    해적 피해 대응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 해수부 항해지원과 권혁진 사무관


  • ▲ ▲ 고속단정(RIB) 출격장면

     

    해양수산부는 선원 대피처 설치 및 보안요원 탑승 등에 관한
    [소말리아 해적위험 해역 통항지침]을 지켜야 하는 해역 범위를 지정했다.

    위험해역은 홍해, 아덴만 및 인도양 전역의 약 890만㎢으로
    한반도 면적(22만㎢)의 약 40배, 인도 면적(328만㎢)의 약 3배에 달한다.

    해수부는 최고속력 15노트 이하이면서 최소 건현 8m 이하인 취약선박은
    기본적으로 위험해역 밖으로 항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은 4,400t급 군함 1척을 소말리아 해역에 교대로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