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하이스코>가 당진2공장 증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 실적이
전분기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냉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3만톤 가량 증가한
135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
당진2공장 증설 효과로 분석된다.현대하이스코는
올 연말 풀가동을 목표로
당진2공장의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안정화 단계인 3분기에는
약 20만톤 생산이 목표다.
4분기에는 30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통상 3분기는
계절적으로 강재 판매량이 5% 내외로 감소했으나
당진2공장 증설로
차강판 판매량이 늘고 있어
전체 판매량 기준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다.
차강판 비중이 전체 제품 판매량에서
60%에서 6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률 개선효과 0.4%p 발생이 전망된다."또 KTB증권은
3분기에는 마진율이 높은 차강판 비중 증가로
별도기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개선된 9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여기에 최근 차강판용 열연가격 인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차강판 가격도 함께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심혜선 연구원의 설명이다.
"열연가격 인상이 9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재료 가격 인상 시 재고 효과 발생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분기말 재고가 40만톤 수준이므로
열연 가격 인상 시 80~120억원의 재고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올 연말 당진2공장이 풀가동에 진입할 경우
4분기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판매량이
10만톤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공장 증설 온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