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내부정보 유출 관련…금감원, 12일 제재심의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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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윤대 前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제재수위가
    오는 12일 정해진다.

     

    4일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에 따르면
    금감원은 1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어 전 회장의 제재수위를 결정한다.

     

    어 전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수위는
    이르면 내달 2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윤대 전 회장과 함께
    박동창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에 대한
    제재수위도 결정한다.

     

    어 전 회장의 측근인
    박 전 부사장은
    올해 초
    미국의 주주총회 안건 분석회사인
    [ISS]측에 

    KB금융지주가
    ING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하지 못한 것은
    일부 사외이사의 반대 때문

    이라는 정보를 흘려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ISS가 반대하도록 유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어 전 회장은
    박 전 부사장이 정보를 유출하는 과정에서
    관리·감독 책임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어 전 회장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 상당]까지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문책경고 상당 등의
    중징계를 받으면
    어 전 회장은
    앞으로 최소 3년에서 5년까지
    금융회사에 취업할 수 없게 된다.


    어 전 회장이 받을 예정인
    성과연동주식(스톡그랜트)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당지 지주 사장이었던
    임영록 현 KB금융지주 회장은
    금융당국의 징계를 피할 전망이다.
    당시 임 회장은
    위법행위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