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정회장 지시로 러시아 철도시장 진출위한 본격 협의 들어가... 10일 러시아 철도차량 생산업체 UVZ 경영진 현대로템 공장 방문 예정고 정주영 명예회장 유지 이어갈지 관심 모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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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유라시아 횡단철도 연결사업] 참여를 지시함에 따라
    <현대로템>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다.

     

    러시아 철도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 협의에 들어간 것이다.

     

    9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오는 10일 러시아 화물철도 차량 생산업체 <UVZ(UralVagonZovod)>의
    <알렉세이 티샤에프> 철도사업본부장 등 경영진이
    경남 창원시 현대로템 철도차량 공장을 방문,
    대규모 러시아 철도사업 관련 협력·기술이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UVZ는 러시아 연방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한 국영회사다.

     

    이번 UVZ의 방한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부산에서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철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데 이어
    정몽구 회장이
    "각 계열사가 이에 적극 참여하라"고
    지시한 직후라 더 눈길을 끈다.

     

    여기에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도
    "우리가 만든 열차로
    부산에서 서울, 평양을 거쳐
    유럽까지 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어
    선친의 의지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 유라시아 횡단 철도사업 노선도.ⓒ현대로템
    ▲ 유라시아 횡단 철도사업 노선도.ⓒ현대로템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러시아 철도시장 진출을 통해
    유라시아 횡단 철도사업 참여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0월 <러시아 철도청>과
    철도차량 공급,
    인증,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
    현재 러시아 시장환경에 맞는 [고속형 장거리 전동차]를 개발 중이다.

    또 2015년 개통 예정인 [모스크바 순환선 전동차] 231량(4억달러 규모)과
    [모스크바 지하철 고급 전동]차 2,500량(42억달러 규모)의 입찰을 준비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의 설명이다.

     

    "러시아와의 철도사업 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철도 연결에 적극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 중이다.

    현대로템이 설계,
    생산기술,
    기자재 공급,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주도하고
    차량은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 생산하거나
    남북한과 러시아가 유라시아 철도연결사업에 합의하는 경우
    북한에서도 차량의 조립, 생산이 가능할 것이다."


    한편 국내 유일의 레일 생산업체인 <현대제철>도
    차량·레일에 필요한 강재, 핵심부품 원자재 생산 등
    그룹사간 협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