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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사고차량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운전시간이 길어지고
가다 서다를 반복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특히 사고현장을 보면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과연 내 차는 사고 시 안전할까?]
궁금증이 생기곤 한다.이에 정부에서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자동차 안전도 평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19일 <국토교통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신차안전도 평가]에서는
<현대자동차> 맥스크루즈,
<기아자동차> K3·카렌스,
<한국지엠> 트랙스가 1등급을 받았다.이어 현대자동차 아반떼 쿠페·쏘나타 HEV,
<닛산> 큐브는 2등급을 기록했다. -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차는 트랙스로
100점 만점에 93.5점을 기록,
유일하게 90점대를 넘었다.이어 K3가 84.8점,
아반떼 쿠페 82.5점,
쏘나타 HEV 82.3점,
큐브 81.3점 순으로 집계됐다.단 큐브는 2009년 통과한 [기둥측면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아
2등급으로 평가됐다.지난해 출시된 차량 중에서는
<기아자동차> 레이·프라이드·K9,
<현대자동차> i30·i40·싼타페,
<BMW> 320d,
<폭스바겐> CC,
<한국지엠> 말리부,
<도요타> 캠리,
<르노삼성> SM7이 1등급을 받았다.도로교통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차량은
동일연식의 다른 차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시 손해율이 13.3~17.7% 낮다."
즉 안전도 평가를 통과한 차량이
사고 시 소중한 가족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한몫을 한다는 것이다.하지만 귀성길 내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차량의 안전등급이 아닌 운전자의 [안전운전]임을 명심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상태 등 기본점검이 필수다.또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과 DMB 시청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주간 전조등 켜기도 교통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피해를 40~60%까지 줄여줄 수 있으니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