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이폰5 [전파인증] 등 이유로 3개월 미뤄져...늦어지면 [내년]에 출시될 수도
  • ▲ (애플홈페이지 캡쳐)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의 신형 아이폰 국내 출시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애플홈페이지 캡쳐)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의 신형 아이폰 국내 출시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신형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출시일]을 두고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출시일은 이르면 11월 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늦어지면 [내년]에 출시될 수도 있다는 입장.

    당초 우리나라에서는 신형 아이폰 출시가 늦어지면서 
    [담달폰], [지각폰]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매번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이유는
    [전파인증 제도]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9월에 출시된 아이폰5가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 LTE로 바뀌면서
    전파 인증을 받는데만 한 달이 지연됐다.

    여기에 물량 확보가 늦어지면서
    세 달여 정도 출시가 미뤄진 바 있다.

    #. 애플, 이통3사도 예전만큼 급하지 않아

    이번에는 국내 출시가 이보다 더 미뤄질 수 있다.

    이동통신사들과 애플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출시일이 내년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국내 이통3사나 애플 양측 모두
    예전처럼 서두를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우선 국내 소비자들 중 아이폰을 선호하는
    비율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실제 이용자수도 대폭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아이폰 대신 국내 제조업체의 신형 스마트폰
    삼성의 [갤럭시노트3]나 LG [뷰3], 펜텍 제품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산 핸드폰들은 전부 이통 3사가 밀고 있는
    [LTE-A]를 지원하고 있지만, 아이폰은 그렇지 않다.

    애플도 중국이나 일본에서 신제품이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몰이를 하는 상황에서,
    구지 한국까지 무리해서 협상을 할 이유는 없다.

    일부에서는 애플이 우리나라를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통사와 애플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협상에 뛰어드느냐가
    바로 출시일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900만 대를 넘었다.

    전문가들의 예상판매량인 약 600만대를 뛰어넘는 수치다.

    삼성전자도 오는 25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3를 갖고 나와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