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캠프서 [사람에 대한 투자] 강조
"교외형 복합쇼핑몰 성공 정착...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힘쓸 터"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최고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일 강원도 속초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사원 대상 캠프에서, 
"그룹의 미래 행복은 차세대 성장동력의 육성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신세계I&C,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 건설, 신세계푸드, 신세계사이먼, 신세계SVN 등
1년차 사원 121명이 참가했다.

"신세계그룹이 
국내 최고 유통·소매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의 정착 이후 
10∼20년 뒤 그룹을 이끌어 갈 미래 성장 먹거리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당장 매출과 손익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임직원의 업무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을 최고로 섬기게 된다.

이상적인 인재는 [행복한 인재]다.

행복한 인재는 꾸밈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주변 사람과 공감하며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다.

기업 구성원 모두 그룹의 미래 비전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게 행복의 밑거름이다.
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성공적 정착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해
그룹 경영의 새 판을 짜는데 노력할 것이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뿐만이 아니라 <신세계>는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대 3년으로 [육아] 휴직기간을 연장하는 동시에,
<스타벅스>를 통해 향후 1년간 100여명에 달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하는 등
여성 인력 등용 기회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제조업에서 사람에게 쓰는 돈은 비용이고,
공장시설을 늘리거나 설비를 구입하는 돈이 투자라면,
유통업에선 사람에게 쓰는 돈이야말로 진정한 투자"라고 말해 온
정용진 부회장의 평소 소신을 적극 실행하기 위해서다.

실제 <신세계>의 대졸 여성 신입사원 비중은
지난 2010년 전체 27%에서 
지난해 58%로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성 인재들이 특유의 섬세함으로
유통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과장급 이상 중간 간부의 여성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