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 "불확실성도 남아""경제동향 점검 및 정책대응 강화할 것"

  •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3.10.8  ⓒ 연합뉴스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3.10.8 ⓒ 연합뉴스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8일
"최근 우리 경제는 주요 경제지표에서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이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화의를 주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다음과 같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8월중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1.8% 증가했고,
8.28일 전월세 대책 후, 수도권 주택가격이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위기 우려가 높은데도
우리나라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등 
다른 나라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현 부총리는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안이 타결되지 않고 있고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이 어려움에 봉착하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현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우선 현 부총리는
"그동안 마련한 정책 패키지들이
신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제별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관리하고,
특히,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기업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노력도
지속하겠다."


지난 3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지난 12차 대책과 마찬가지로 격주단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해
성과가 신속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국회 경제분야 주요법안 추진현황에 대해
"경제분야에서 100여건의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했다.
"당정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회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