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운반 늘면, 완제품 운반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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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 업황 회복이 조선산업에
[훈풍]으로 돌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벌크선 발주가 늘면
3~4개월 후 [컨테이너선] 발주가 증가해
시장 점유율이 높은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도
늘 것이란 풀이다.벌크선은 원자재를 운반하는 선박으로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이 대표적 화물이다.컨테이너선은 중간재 또는 완제품을 운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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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벌크선 운임 지수인 BDI(Baltic Dry Index)가
2,000p대 전후를 유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컨테이너선도 9월말 기준
160만TEU 규모의 발주가 이뤄졌다.이 중 1만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비중은 54%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우리 조선소의 점유율은 66%에 달한다.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벌크선 업황 회복은
원자재 물동량 증가를 의미한다.이는 곧 산업·제조업 생산 증가로 이어져
중간재·완제품 물동량이 늘게 된다.따라서 컨테이너선 발주도 늘어
강세를 보이는 국내 조선소의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이에 따라 벌크선에서 시작된 발주 온기가
컨테이너선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