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채용박람회 19∼20일 개최 … 5개 프로그램 운영121개 기업 참여 … 청년 구직자 5000명 이상 사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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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고용노동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개최하는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박람회는 고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 총 121개 기업이 참여했고, 첫날 기준 청년 구직자 5000명 이상이 사전등록했다.채용박람회에선 기업채용관, '커리어 On 스퀘어', '내일On 스테이션', '청년 On 라운지', 'NEW 테크존'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우선 기업채용관에선 중소벤처기업, 콘텐츠산업, 해외취업, 바이오헬스관, 정보통신기술 등 8개 분야의 115개 우수기업들이 8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청년 구직자들은 인사담당자와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거나 올해 채용계획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커리어On 스퀘어에선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카카오게임즈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올해 채용계획과 인재상 등을 안내한다.내일On 스테이션은 고용센터 직업상담사가 1대1 이력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퍼스널컬러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고용24 잡케어 체험 등도 함께 제공된다.아울러 구직자들은 청년On 라운지에서 체험형 미션을 통해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을 안내받을 수 있다. NEW 테크존에선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신기술 기반 직업훈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 프로그램 중 이력서 컨설팅, 채용설명회, 현직자 특강 등 사전예약을 받은 부대행사는 모두 조기마감됐다.이날 개막식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문수 고용부 장관, 유상임 과기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용호성 문체부 차관,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최 권한대행은 개회사에서 "미래세대인 청년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동시에 성장을 위한 최고의 투자"라며 "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인재들을 많이 채용해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기 어려운 전국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28일까지 고용24를 통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