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출시 … 고금리 상품에 가입자 몰려 경남 창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현장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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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3만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22일 출시된 이후 116일 만이다.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은행, 정부가 마련했다.출시단계부터 연 최대 13.5% 금리의 고금리 상품이라 중기 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특히 2018년 시작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출시 7개월 만에 2만8000명이 가입한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빠른 속도다.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IBK기업은행 창원지점을 찾아 3만번째로 가입자를 축하했다.이후 경남 창원 지역 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운용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중소기업 7개사 대표들은 고용 확대를 위한 세제감면 확대와 금리감면,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완화 및 지역별 맞춤형 비자제도 도입 등을 건의했다.이에 오영주 장관은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감면과 외국인 비자, 고용허가제 등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유관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중기부도 중소기업 재직자 자산 형성, 인력 매칭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