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제 논란에 휩싸인 가습기와 차별화
항균력과 안정성 강조 [수분입자 크기 작아 세균과 오염물질 배출 가능성 적어]

  • 여름철 [제습기] 판매로 매출 특수를 누렸던 [가전업계]가 
    겨울철을 앞두고 [에어워셔] 시장에서 한판승을 예고하고 있다.


    [에어워셔]란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물로 씻어 내보내면서
    최적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살균제 유독성 논란이 있는 가습기의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워셔는 현재 시장 보급률이 3%에 불과해 
    성장성이 높은 제품군으로 
    기존의 위니아만도와 위닉스, 리홈쿠첸 등
    중소, 중견브랜드 뿐만 아니라
    LG전자 등의 대기업들도 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이와 관련 업계는
    최근 에어워셔 신제품들을
    잇달아 내놓고 가을·겨울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활가전 업계는 
    가습기시장 규모가 
    지난 2010년 정점을 찍은 뒤
    매년 10.3%씩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에어워셔] 시장은 
    매년 69%씩 급성장하고 있다. 





  •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최근 에어워셔 제품을 내놓으면서 
    국내 유일한 [HH((Healthy Humidifier) 인증)을 
    자랑하고 나섰다.


    [HH 인증]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가습기 성능 표준규격으로 
    가습능력, 가습전용면적, 소비전력, 소음, 미생물 오염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에어워셔 선두업체인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도 
    기존 제품보다 가습량을 
    시간당 최대 50㏄ 늘린
    [위니아 에어워셔]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항균·제균 탈취력을 지닌 
    참숯성분을 첨가한 디스크를 적용한 것은 물론
    자체 특허기술인 바이오실버스톤을 통해 
    수조 내 오염을 차단했다. 


    [위닉스](대표 윤희종)
    최근 에어워셔 브랜드 
    [위닉스 에어워셔 숨]을 공개하고
    신제품 13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살균제 사용의 원인인 물통을 제거한
    [서랍형 항균 수조 설계]로, 
    세척이 쉽고 간편해 구조적으로 안전하다.


    특히 자연가습 방식으로 배출되는 수분입자가 미세해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함께 배출되지 않는
    무결점 가습을 표방했다. 


    항균력 99.9%의 블루디스크를 탑재해 
    수조 내의 오염 물질을 완벽히 흡착 및 제거 할 수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습도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특히 세균을 99.9%까지 살균할 수 있는 
    클린셀 기술을 적용한 블루 디스크를 장착해 
    수조 내 오염물질을 흡착, 제거토록 했다.


    [동양매직](대표 김영훈)은 
    [복합식 가습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기와 가습기의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국내 제품 중 자연증발로써 가습량을 강화 했으며,
    미세먼지를 물로 씻어 더욱 깨끗한 공기청정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전기분해 살균 방식을 채택해
    완벽한 세균 박멸을 이뤄냈으며,
    청소하기 쉬운 전용 물통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리홈쿠첸](대표 강태융)[에어워셔]는 
    공기 청정과 건강 가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자연기화방식 가습기]다. 


    이 제품은 
    마치 물레방아처럼 내부에 장착된 
    원기둥형의 디스크가 돌면서 
    물을 자연적으로 증발 시키는 원리로 작동된다. 


    일반 가열식 가습기와 달리 
    물 입자가 눈에 보이지 않고 
    청결 유지가 용이한 게 가장 큰 특징이며
    물통, 필터도 본체와 분리가 용이해 세척이 쉽다.


    [코웨이](대표 김동현)는 
    가습기 살균제가 필요 없는
    [자연가습 공기청정기]
    수조 속 유해세균이 99% 제거돼 
    실내로 방출되지 않음을
    각종 실험을 통해 검증받았다. 


    또한 기존 4단계 필터시스템에 
    가습필터를 추가로 장착해 
    가습시 미세한 세균입자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도록 
    이중 방어막을 구축했으며,
    저수조의 구조를 
    세척이 용이하게 설계해 
    가정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워셔는 난방을 해서 가습이 필요한 겨울철과 
    황사가 불어오는 봄 환절기 두 차례 성수기를 맞는다. 


    특히 영유아 자녀를 둔 주부와 임신부, 
    노년층 고객이 많이 구매하고 있다.


    올해도 벌써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20% 늘었으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팔리고 있다.


    우리는 지난 2007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에어워셔를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기 관련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사용 목적에 맞는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다."


       - 김한 위니아만도 마케팅담당 상무


    * 에어워셔  

    -  물을 필터 삼아 공기를 씻어주고 
    수분을 머금은 공기를 배출해 습도를 조절해 주는 가전제품으로,
    물레방아처럼 생긴 디스크가 공기와 물을 접촉시켜 
    공기를 씻고 수분기 있는 공기를 배출한다.  


    [사진설명 = <2014년형 에어워셔> 맨 위 LG전자, 아래 좌측부터 위니아, 위닉스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