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국감 대비 업무 지원담당 1명, 자리 비울 시 대응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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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현장 실태파악을 위해 파견한 전문가가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17일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상일> 의원은"현지 파견자가 원전안전기술원으로 보내는일일 [후쿠시마 원전현황 정보보고서]에 따르면원안위가 후쿠시마에 파견한 전문가가현장에서 국정감사 지원을 위한 PPT를 작성하거나,국정감사 대비 업무를 지원했다"고 지적했다.원안위는 지난 9월 1일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오염수 유출사태와 관련해현장 실태파악을 위한 우리측 전문가를 일본 대사관에 파견한 바 있다.이에 <이상일> 의원은 "파견자의 주요 업무가 뭐냐”고 질타했다.지난 9월 14일에는일본 지하수 방사성 물질 농도가법정 한도 2배를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고,<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유출이 통제불가능 상태"라고 밝힌바 있다.<이상일> 의원은 당시 현장 파견 전문가가추석명절을 보내기 위해 귀국해관련 정보보고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어 "현장에 파견한 전문가가 1명으로 대체 인력이 없어개인 적으로 자리가 비었을 때 상황 파악이나 정보보고 등대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이 보낸 해수 측정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우리가 직접 측정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쿠시마 원전 관련 문제는인접한 바다를 두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매우 민감한 사항이다.현지에서의 정확한 조사와 신속한 정보수집 활동은 중요한 만큼전문 파견인력의 조사활동 강화와 전문 인력확충 등에 더 신경 써야 한다.일본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한 목적에 맞는 활동이 이뤄져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상일>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