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중소기업 재도전 종합대책 등 논의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경기회복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경제활성화 등 관련 법안들이 조기에 입법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조를 강화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과 내수 등 모든 지표가
고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최근 산업활동동향 등을 감안하면
경기 회복의 폭과 강도가 아직 미약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게 이날 회의에서는
[선순환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재도전 종합대책],
[창의적 아이디어 보호 강화방안] 등이 논의됐다.

중소기업 재도전 종합대책과 관련,
그동안 실패시 과도한 부담과
재기하기 어려운 환경이
벤처·중소기업 창업의 주된 걸림돌로 지적돼 온 만큼,
기업 생태계 주기별로 실패 부담을 완화하고
재도전을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실제 창업단계에서 창업 실패자가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위험을 줄여주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지원자금 연대보증 면제 대상기업을
현재 200여사에서 연말까지 2000여개사로 대폭 확대한다.

또 [신속회생절차]를 도입,
회생절차 소요기간도 통상 9개월여에서 4개월 전후로 대폭 단축한다.

아울러 창의적 아이디어 보호 강화방안과 관련,
지난 9월 오픈한 [창조경제 타운] 사이트가
한달만에 2,000개가 넘는 아이디어가 등록될 정도로
국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운 만큼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초기 아이디어도 특허출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동시에
개인 아이디어와 기술도영업 비밀보호제도를 통해 보호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