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에 충전된 배터리 무인 교환..."실용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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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를 무인자동시스템으로 바꿔 낄 수 있는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 시범운행 행사가
    오는 7일 포항시에서 열린다.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는 기존의 전기버스가
    멈춘 상태에서 오랫동안 충전하던 것과는 달리,
    전기버스 상부에 배터리를 싣고 다니다가
    버스 정류장에 멈춰 서 있는 1분 내외의 짧은 시간에
    충전된 다른 배터리로 신속하게 자동 자동교환하는 시스템이다.

    충전하기 위해 수십분 버스를 세워둘 필요가 없고,
    운행가능 거리에 제한이 없다.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미리 충전하면 전력 수요 관리도 가능해 
    대중화를 앞당길 현실적인 상용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시는 2012년 10월 지자체 공모에서 시범 도시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배터리 자동 충전/교환 인프라를 개발하고,
    차량안전검증을 진행해왔다.

    포항시와 연구단은 올 7월부터 안전성을 검증하고,
    지난 달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해 이날 기념행사를 열게 됐다.



  • 시범운행 구간은 포항시 주요 간선도로를 통과하는
    노인복지회관 셔틀버스 2개 노선(19Km, 23Km)이다.

    시범운행이 성공해 배터리 자동교환 전기버스가 상용화된다면
    기존 고정형 배터리 충전방식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전기차 모델 확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국토교통부 박종흠 교통물류실장


    연구개발비는 배터리 교환시설 및 운영관리 시스템, 배터리 등 총 42억원이 들었다.
    시험운행에는 전기버스  2대,  배터리 교환시설  2개소  공용배터리 6기등이 동원된다.

    포항시는 내년 2월말까지 하루 4회 시범운행을 하면서
    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하기로 했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