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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휘어진 스마트폰을 내놓을 전망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세 번째로
플렉서블 스마트폰 시장에 합류하게 되는 것이다.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화면이 커지고 휘어진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다.화면 크기는 11.9cm와 14cm로 알려졌다.
이는 애플이 내놓은 모델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다.애플의 신제품은 출시 전에 항상 [큰 화면]을 장착했다는
소문이 돌았던 터라,
디스플레이 크기는 애플의 공식발표 전까지는 알 수 없다.앞서 지난달 11일 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휘어진 스마트폰 [갤럭시라운드]를 내놓은데 이어,
지난달 28일 LG전자도 [G 플레스]를 공개한 바 있다.삼성과 LG전자가 플레서블 시장에 진출해
디스플레이 기술을 드러내자,
애플도 당초 예상보다 빨리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2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애플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갤럭시라운드는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오목하게,
LG전자의 G플렉스는 상하로 휘어졌다.업계에서는 애플이 어떤 방향으로 휘어진
스마트폰을 들고 나와,
플레서블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지 주목하고 있다.현재 휘어진 스마트폰 시장은 초기단계라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지만,
내년 애플이 플렉서블 제품을 들고 나올 쯤에는
시장의 분위기도 지금보다 좋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내다봤다.
사진= 삼성전자,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