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김치엔 생굴 넣어야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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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原電)에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불안으로
굴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이 우리나라 연안에서 생산된 굴의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에 따라 김장할 때 굴을 넣으면
맛 좋고 영양 풍부한 김치를 담글 수 있다면서 소비촉진에 나섰다.
초겨울 굴에는 글리코겐이 풍부해 맛이 좋고,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많아 [바다의 우유]라고 한다.
칼슘(Ca)은 100g당 75㎎를 함유,
소고기(10㎎/100g)나 돼지고기(2㎎/100g)보다 7~37배 많다.
아연(Zn) 역시 100g당 14㎎으로
소고기(4㎎/100g), 돼지고기(2㎎/100g)보다 3~7배 많다. -
천연조미료 역할을 하는 글리신과 글루타민산은
김치의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준다.“굴은 날 것으로 섭취해도 좋지만
밥, 죽, 국, 라면 등에 넣어 익혀서 먹어도 영양에는 큰 차이가 없다.
수산물은 제철에 이용해야 제 맛이 난다.”-국립수산과학원 김지회 식품안전과장
[사진및 그래픽 출처=국립수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