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김장가전·에어워셔 [인기]·…"온수매트 시장 올해 3000억원까지 커질 듯"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 가전제품 판매 매출이 
고공행진 중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온열 가전이 특수를 누리는가 하면
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 등의 김장가전 및
건조한 겨울 습도를 조절해주는 에어워셔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가전업계는 올해 온수매트 시장이 
지난해보다 7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온수매트 시장 규모는 
400억~500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3,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 

실제로 한 홈쇼핑의 경우 오
지난달 초 온수 매트를 방송한 지 
불과 1개월 만에 3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시간 특집으로 진행한 [일월 온수매트 특별전]에선 
무려 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온수매트는 
일반 전기장판과 달리 
온수를 순환시켜 난방하는 방식으로, 
전기선이 없어 합선에 의한 화재로부터 안전해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인기가 높다.

다만 시중에 유통 중인 온수매트 중 일부는
매트 표면온도가 기준을 초과하고 
소비전력이 표시보다 커 
품질 개선 필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온수매트를 구입할 때는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

또 일부 온수매트는 전자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홍보하지만
전기를 이용해 물을 데우기 때문에 
전자파가 전혀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다.

웰퍼스의 2014년형 [웰퍼스 스마트 양모온수매트]는 
천연 양모 섬유의 특성을 온수매트에 적용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전자파 안전 공인인 EMF 인증을 거치고,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원격으로 컨트롤할 수 있으며, 
음성안내 기능도 있다.

"온수매트 열풍은 기존 제품에 비해  
화재 위험이 적어 안전을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온수매트는 전기매트와 달리 
전원을 꺼도 물에 남아있는 온기가 지속되는 게 장점이다."

   - 가전업계 관계자


그런가 하면
올해는 김장재료 가격이 
예년보다 하락해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김치 보관을 신선하게 도와주는
김장 가전도 반응이 좋다.

대형마트인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1~14일 김치냉장고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삼성전자 2014년형 [지펠아삭 M9000]은
풀 메탈냉각, 하루 60분 쿨샷, 아삭 누름이의
3단계 꼼꼼한 케어로 
김장 김치는 물론 저염 김치까지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풀 메탈 냉각은 
냉기를 김치통 사이사이로 골고루 보내 주면서,
열 전도성이 우수한 알루미늄을 활용해 
냉기를 김치통에 가까이 머무를 수 있게 했다.

위니아 만도 2014년형 [딤채]는
스마트 센서로 김치의 온도를 감지해 
김치를 맞춤 숙성해 주는 바이탈 발효과학 기술이 탑재됐다. 

갓 담근 김치를 하루 만에 맛있게 익혀주는 
하룻밤 숙성 모드와 저장실별로 독립된 전용 냉각기를 장착해
개별 온도제어가 가능한 룸별 독립냉각 시스템을 채용해
오래도록 신선하고 맛있게 보관할 수 있다.

휴롬의 [뉴(NEW) 휴롬]은 
양파나 배 등을 갈아 
김장양념에 첨가하기 
좋은 가전제품이다. 

주스 배출구에 [주스캡]이 장착돼
원액이 바로 빠져나오지 않고, 
드럼 내에서 재료의 혼합이 가능해
김장 준비 시 필요한 원액의 혼합이 쉬워졌다.

한편 
건조한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는
[에어워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워셔는 겨울철
실내 공기를 빨아들인 뒤 
물을 필터로 사용해 먼지를 제거하고 
물 입자를 내보내 습도를 유지, 
가습기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공기 세정기다.

물방울이 
가습기 물방울의 5만분의 1 크기여서 멀리 퍼지고 
청소도 가습기에 비해 훨씬 간편해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위닉스 에어워셔 숨]은 
살균제 사용의 원인이 되는 
물통을 제거한 [서랍형 항균 수조 설계]로 
세척이 쉽고 간편해 구조적으로 안전하다. 

또 자연가습 방식으로 배출되는
미세한 수분입자로 세균 등의 오염물질이
함께 배출되지 않는 무결점 가습을 추구한다.

"위닉스 에어워셔 숨은 
개발 단계부터 초음파 가습기를 대체하기 위해 
풍부하고 안전한 가습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건조한 계절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습의 경험을 제공하겠다."

   - 위닉스 마케팅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