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1주일간 [남대문시장 유명먹거리전]희망점포 오픈, 남대문 둘레길로 [상권활성화]

 

남대문시장의 맛집을 신세계백화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11일 [중구청, 남대문시장과의 상생협력 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상생활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단계별 상생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2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남대문시장의 상생협력 제1탄으로
[남대문시장 유명 먹거리전]이 열린다.

중앙왕족발,
이남설한과,
호떡삼국지,
남대문 핫바 등
남대문 시장의 유명 맛집 6곳을 한데 모아
29일부터 1주일간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선보이는 것.

이는 최근 백화점마다 집객을 위해 식품관에 공을 들이는 것처럼
남대문시장의 맛집을 홍보함으로써
고객의 발길을 남대문시장으로 돌리게 하기 위해서다.

제2탄은 [희망점포 오픈]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인테리어 및 디스플레이 노하우와
남대문시장 상품의 특성이 어우러진 모델숍인
[희망점포] 두 곳을 12월 중 문을 열기로 했다.
인삼, 홍삼 등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서울상회]와
액세서리 판매전문점인 [빅3]가 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서울상회는 인삼과 홍삼, 기프트존으로 구분해
한눈에 상품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의 발길을 모으기 위해 시식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특히 건강식품 특성상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점을 고려해
상품소개 안내문을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국어로 제작할 계획이다.

제3탄은 남대문시장에 스토리를 입히는 작업이다.

내년 상반기에 남대문 둘레길 문화지도를 만들고,
남대문시장에 다양한 문화요소를 입혀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대문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남대문시장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물론
전통 시장을 알리기 위한 문화 공연 등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남대문시장과의 상생 노력은
지난 10월 맺은 양해각서(MOU)의 첫 시작으로
시설이나 비용지원 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공유하고,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 전수와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이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