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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남대문시장과 손잡고
남대문 시장 환경 개선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청에서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남대문 시장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키우겠다는 의도다.
남대문시장은
8만 6,636㎡ 부지에
5만 여명의 상인과 1만 1,000여개 상점이 모인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최근 남대문과 명동 일대에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통로의 청결과 정리정돈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남대문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포 환경 개선 작업,
외국어·서비스 강좌,
광고·홍보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 점포 2~3곳을 선정해
상품 배치나 디스플레이,
가격 및 광고 표시물 등을 정비한다.
상인들에게
중국어·일본어 교육을 통해
외국인 고객 응대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발행하는
DM(판촉우편물)이나 온라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남대문 시장의 맛집이나 명소, 행사 등
광고를 게재해 백화점 고객에게 남대문시장을 알릴 계획이다.
남대문시장과
신세계백화점을 한데 묶은
[쇼핑 올레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시장 안에 이정표나 안내문을 만들어
신세계백화점과 남대문시장을 하나의 상권으로 묶는 것이다.“남대문 시장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서로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상권으로 함께 노력할 때,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