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동양 사태...경영진 책임도 물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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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소비자원이 국민은행의 비리 의혹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국민검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원>이<국민은행>의 비리·부실 의혹과 관련,금융당국에 국민검사를 청구할 예정이다.이와 별도로[KB금융]과 국민은행전·현직 최고 경영자에게는고발 등의 방법으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금융소비자원은국민은행의 비리로 피해를 본 고객의 신청을 받아연내 금융감독원에국민검사 청구를 하기로 했다고29일 밝혔다.국민은행이 도쿄지점 비자금 의혹에 이어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BCC)은행의 부실,국민주택채권 100여억원 횡령,주택보증부대출 부당이자 수취 등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많아금융감독원의 국민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이금융소비자원의 판단이다.앞서 이 단체는[동양 사태] 피해자들을 대표해지난달 국민검사 청구를 승인받은 바 있어,국민은행 사태도국민검사를 받을 가능성을배제할 수 없다.“수백만 명의 국민은행 고객이 불안을 느끼고실제 피해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커국민검사를 청구하기로 했다.동양 사태가오너 전횡에 따른 불완전판매에서 기인한소비자 피해였다면국민은행 사태는경영진부터 직원까지 총체적 부실이라제2의 동양 사태로 불릴 만하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금융소비자원은어윤대 전 KB금융 회장과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을 고발하기 위해법률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현 경영진인임영록 KB금융 회장과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서는대대적인 사퇴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