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앞두고 부정맥 증세 악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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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세와 비자금 조석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78·사진)
    5일 오전 지병으로 앓고 있던 부정맥 증상 악화로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6일 효성그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병으로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을 앓아 왔으며
    2010년 담낭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도 받았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등 부정맥 증상이 악화돼
    지난 5일 새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다"

       -효성그룹 관계자


    조 회장은 효성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심리적 압박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지병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 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효성그룹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