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동서식품 [횡령]으로 징계

지점 영업담당이 1+1 행사 핑계 판촉비용·제품 횡령 일각선 "내부 감사 필요한 것 아니냐" 지적도

입력 2013-12-18 10:32 | 수정 2013-12-19 11:26

▲ 동서식품 사장 이창환 ⓒ동서식품 홈페이지




커피믹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이 
결국 구설수에 올랐다
.

동서식품 
영업담당 직원이 
커피믹스 판촉 비용과 제품을 횡령하며, 
해당 직원은 파면 당했고 
같은 지점 소속의 모 본부장은 사표를 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동서식품 영업담당 김모 씨가 
공금 및 제품을 횡령해 회사 측에서 징계조치를 내렸다.


김 씨는 회사에 [커피믹스 1+1 행사]나 
가격 할인 행사를 하겠다고 보고하고 
실제로는 행사를 하지 않아,
제품이나 금액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동서식품의 독점구조 때문에 생긴 사건]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커피믹스는 [동서제품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동서식품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때문에 커피믹스는 판촉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치지 않아도 판매율이 높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지적했다. 


더불어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믹스는 마치 [상품권]과 같아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 ⓒ동서식품 홈페이지

동서식품 관계자는 [횡령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회사 시스템이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 

개인 이득을 취한 것이 아니라 회사 규정이 엄격해 
정해진 포맷대로 하지 않은 것에 징계를 내린 것. 
실질적인 금액 약 1600만 원은 
규정 어긴 것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횡령이 사실이었다면 회사 내부징계로만 끝나지 않았을 것.

1+1 행사 역시 오픈기념 같은 날에만 하는 것이고, 
해봐야 1년에 한두 번이다. 

1+1행사 제품 역시 공장에서부터 붙어 나와 따로 팔 수 없는 시스템이다.
   - 동서식품 관계자


한편 업계에서는 [지점 하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내부감사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시각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한 지점의 문제]라고 일축하며, 
회사 통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지예 thisisjiye@newdaily.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