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or 개별...이사회 열어 정할 것 패키지 방식 [NH], 개별방식 [KB·키움]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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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의 매각 방식이
    [패키지] 방식일지,
    [개별] 방식일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0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우리은행장 자격으로 참석,
    오후에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패키지 방식의 경우
    우리금융 주력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에
    [우리자산운용·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보험]을
    묶어서 파는 [1+3] 방식의 매물이다.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실시된
    패키지 본입찰에서
    KB금융그룹은
    우리투자증권 인수 가격으로
    1조2,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패키지 전체 가격은
    농협금융지주와 파인스트리트가 더 높게 써냈다.

     

    결국 패키지를 유지할지,
    아니면 해제할지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의 새 주인이 달라질 전망이다. 

     

    우리자산운용에 대한 개별 입찰가는
    키움증권이 미래에셋자산운용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선
    패키지 원칙을 고수하면 농협금융이,
    패키지를 해체하고 개별 매각하면
    우투증권은 KB금융이,
    자산운용은 키움증권이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은
    20일 오후 4시 이사회를 열어
    우투증권 매각 방식을 결정하고,
    우선협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