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600개사, 대한상의 2천개사 조사했지만...모두 기준선 [100]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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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기 지표가 모두 개선되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 기업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오는 2014년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3.4]로,
    3개월째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며,
    100 이하로 내려가면 그 반대다.

     

    부문별 전망치는
    내수(94.2),
    수출(96.5),
    투자(96.5),
    자금사정(96.9),
    고용(98.6),
    채산성(91.7) 등으로
    대부분 분야가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이와 함게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조사결과는 더 참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도
    내년 1분기 전망치는 [92]로 집계됐다.

     

    “최근 일부 거시지표가 개선되고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을 3%대로 예상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불안감이 아직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다.”


       -대한상의 관계자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97)과 수출기업(100)의 경기 전망보다
    중소기업(91)과 내수기업(90)의 전망이 더 좋지 않았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기는
    [내년 하반기] (45.4%)와
    [2015년 이후] (38.9%)라는 답이
    [내년 상반기] (14.5%)보다 훨씬 많았다.

     

    내년 경제성장률을
    [상고하저]로 표현하며
    상반기 성장이 기대된다는
    주요 기관 전망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