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했다간 척추 건강·소화 기관에 치명적아침에 자주 머리 아프면 [수면 무호흡증 의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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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격만큼이나자는 모습도 천차만별이다.태아형, 통나무형, 불가사리형 등잠자는 자세를 칭하는 명칭까지 있을 정도로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잠을 잔다.잠을 자는 동안 호르몬의 활동을 통해스트레스 개선, 뇌 활성화, 피로 회복 등이이뤄지는데,잠을 자는 습관에 따라이러한 활동들이 방해를 받거나오히려 신체 일부의 기능에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특히 엎드려 자는 자세를 빈번히,지속적으로 반복할 경우수면 무호흡증이나 척추 질환,소화 불량을 비롯해 눈의 통증,안압 상승 등을 일으킬 수 있어주의가 필요하다.잘못된 수면 습관이 반복될 경우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아침에 자주 머리 아프고 피로감 느껴? [수면 무호흡증 의심해봐야]평소 엎드려 자는 습관이 있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자주 아프고
피로감을 느낀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수면 무호흡증은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수면 장애의 원인 중 하나다.엎드려 잘 경우이산화탄소를 다량 포함한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시게 되기 때문에산소 부족이 일어날 수 있다.산소 공급이 중단되면혈액 속 산소량이 떨어져저산소증을 유발한다.이는 뇌의 호흡 관련 부위를 자극해잠에서 깨어나 다시 숨을 쉬게 한다.깨는 동안 환자는 의식은 하지 못하지만,각성 횟수가 많아질수록수면 부족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오전의 피로감과 두통이 있고,심한 경우에는 오후에 안정 상태에서발작적으로 잠을 잘 수도 있다.이 같은 증상이 계속되면일의 능률이 떨어지고,심한 경우에는 작업이나운전 중에 졸 수 있어주의해야 한다.수면 무호흡증이 의심되는증상이 있을 때는기도를 열어주기 위해옆으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되며,심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엎드려 자는 습관, [눈에 무리줄 수 있어 자제해야]
기본적으로 엎드려 자는 자세는얼굴과 가슴을 압박해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흔히 경험하는 증상의 하나는자고 일어났을 때 눈이 뻑뻑하고 아픈 것인데,이 경우 방의 건조한 정도와 함께잠자는 자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심하게 건조한 방에서 잠을 잘 경우자는 동안 수분이 상실돼눈이 뻑뻑하고 아리듯 아플 수 있다.또 다른 원인은엎드려 자는 자세로 인해베개나 팔에 눈이 눌러통증이 유발된 것인데,등을 붙이고 자는 정자세로 습관을 바꿀 경우증상이 사라질 수 있다.특히[렌즈삽입술] 같은시력교정수술을 받은 환자는엎드려 자는 자세에특히 주의해야 한다.시력교정술을 받은 후에는눈 주변에 충격, 압박이 가해지면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시력교정전문병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김진국, 김욱겸 연구팀의대한안과학회지 발표에 따르면,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인ICL렌즈삽입술을 받은 경우,엎드린 자세를 취하면일시적으로 눈 속의 렌즈가 이동하면서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물론일반적인 경우시술 전 홍채절제술을 통해안압 상승을 예방하기 때문에큰 무리가 없지만,습관적으로 엎드린 자세로 잠을 자는 경우에는안압 상승을 유발하거나녹내장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책상에 엎드려 잘 경우, [척추 건강과 소화 기관에 악영향]적절한 낮잠은졸음과 피로를 줄이고업무 효율이 높여준다.그러나 잠자는 자세가 잘못됐을 경우,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학생이나 직장인은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책상에 엎드려 자는 경우가 많다.이 때책상에 손과 얼굴을 대고 자면손목 관절과 척추에 무리가 가고,무거운 머리로 손목을 누르게 돼손목의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엎드린 자세는척추 굴곡에도무리를 준다.더욱이식사 후에바로 책상 위에 엎드려 자는 경우위가 압박을 받아소화 불량을 일으키거나심하면 위 궤양 등으로이어질 수 있다.엎드려 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얼굴 아래에 담요나 쿠션 등을 받쳐허리가 많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낮잠을 잘 때는의자를 130°정도 뒤로 젖힌 상태에서허리를 펴고 머리를 편하게 한다.목 부분에 수건이나 목 베개를 받치면척추에 무리가 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낮잠을 자고 난 후에는일어나서 목과 어깨를가볍게 스트레칭 하는 것이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