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자급] 승진 절반 이상 여성[조직예산 팀장]에 여성 최초 발탁[해외현지법인] 및 [국제기구] 파견에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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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1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내년 1월 2일자로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책임자급 승진 대상자 26명 중
    절반이 넘는 14명이 여성 직원이다.

    [조직예산 팀장]에는 이현정 씨가
    여성 최초로 발탁됐다.

    조직예산 팀장은
    기관 전체의 예산과 부서관 업무조정 등을 책임지는
    수은의 핵심 직책이다.

    여직원들의 책임자급 승진과 더불어
    [해외진출]도 두드러졌다.

    홍콩 현지법인에 1명,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3명이
    해외로 진출했다.

    다음은 <김용환> 수은 행장의 설명이다.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여성 인력의 역할이 갈수록 강화될 것이다.

    수은도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여성 인력 활용과 조직 전체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