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원 최저임금 141만 5,000원

올해 우리나라 선원의 월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7.3% 오른 14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해양수산부가 2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인상률 6.5%에 비해 0.8%포인트 오른 수치로, 
지난해 월 최저임금 131만9,000원이었다.

선원최저임금은 힘든 작업 여건과 선원의 생활안정 등을 고려,
육상근로자 임금보다 1.2~1.3배 수준까지 인상하기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에따라 최근 10년간 최저임금 평균인상률은 육상근로자보다 0.78% 높았고
선원의 내년 인상률 7.3%도 육상근로자 최저임금 인상률 7.2% 보다 높다.

선원 최저임금은 2001년 도입됐다.
처음에는 인상률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이 일곱 차례나 됐지만
최근 5년간은 해마다 충분한 토론과 정부 중재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다.

선원 최저임금은 대부분 영세한 연근해 어선원에게 적용된다. 

2004부터 2013년까지 지난 10년간 평균인상율은
선원 7.67%, 육상 근로자 6.89%로
선원 평균인상율이 육상근로자보다는 0.78% 높은 인상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