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2만t급 3선석 갖춰...조선해양 플랜트 단지 물동량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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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갈사만에 2020년까지
2만 t급 화물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하는 항만이 새로 조성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하동항을 조선, 해양플랜트 산업을 지원하는
서부경남 거점항만으로 개발한다고 2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1,400억 원을 들여 하동항 주변 20만㎡의 공유수면을 매립,
2만 t급 화물부두 3선석과 관리부두를 개발하고
하동화력 석탄부두 진입항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
현재 하동에는 560만㎡ 규모의 갈사만 조선산단이 조성되고 있다.
2015년 산단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대우조선해양, 오리엔탈정공 등
조선‧해양 플랜트 관련 업체들이 입주한다.
또 2016년을 목표로 조선기자재, 금속가공제조업 등이 입주하는
137만㎡ 규모의 대송산단도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하동항만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물동량 증가추이에 따라 1선석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13만 t급 선박만 운항 가능한 하동화력발전소용 석탄부두는
18만 t급 대형 석탄운반선이 드나들 수 있도록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