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 지방광역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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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형부동산의 대표주자 오피스텔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오피스텔의 수입원인 [월세]가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3년 전국 8개 시도 월세가격은
    전년 대비 1.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1.7% 떨어졌고
    지방광역시는 0.1% 올랐다.

    특히 오피스텔의 내림세가 눈에 띄었다.

    전국 평균 오피스텔 월세는 2.8% 떨어졌다.
    수도권 -3.0%, 지방광역시 -1.6%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준공되는 월세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공급이 크게 늘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 ▲ 2013년 유형별 월세가격 증감률ⓒ한국감정원
    ▲ 2013년 유형별 월세가격 증감률ⓒ한국감정원

     

     

    반면 아파트(-0.5%)는 낙폭이 가장 적었다.
    수도권은 1.0% 줄었고 지방광역시는 0.3% 올랐다.

     

    특히 서울은 3.5% 떨어지며, 월세 하락을 주도했다.
    그나마 강북지역(-3.7%)의 월세는 9월 이후 소폭 반등해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단독주택은 -1.2%, 연립·다세대는 -2.0%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월세시장에 대해서는 [보합]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한국감정원이
    정부, 공공기관 종사자, 부동산전문가, 공인중개사 등 총 962명을 대상으로
    [2014년 아파트 월세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5.5%가 [보합]할 것이라 응답했다.

     

    나머지 27.4%는 [상승], 27.1%는 [하락]할 것이라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