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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장보고 주니어]로
김백진(대전 서일고등학교 1학년)군과
조부현(남양주 심석고등학교 3학년) 양이 선발돼,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준공식에 참가한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들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장보고 골든벨,
3차 토론 및 면접 등 [4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
김 군과 조 양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3주동안
극지과학자와 함께 쇄빙연구선 <아라온> 호 승선 체험,
<장보고 과학기지> 주변 연구 활동을 체험하고
과학기지 준공식에 참석한다. -
기지 주변의 멜버른 화산지역과 아델리펭귄 서식지를 방문해서
남극의 생태계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방문 이후에는 극지 청소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극지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혹독한 환경의 남극을 체험함으로써
도전과 개척정신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해양수산부 문해남 해양정책실장
두 청소년의 남극 현지 활동 비용은 <극지연구소>에서 전액 지원하며,
체험활동은 해양수산부 블로그(http://blog.naver.com/koreamof)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를 통해 게재될 예정이다.수 상 소 감
<김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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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절 별자리를 관찰하러 다니고, 중학생 때에 로봇경진대회에 출전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발간한
기후변화보고서를 읽고 지구 기후변화와 극지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남극 탐사 동안 남극의 기후변화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관찰하고 싶다.
친구들과 함께 만든 컴퓨터 프로그램 동아리에서
극지사진과 기후변화에 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극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널리 알리고 싶다.
남극을 가고자 하는 꿈이 이루어질지 몰랐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꿈을 꾸면 언젠간 분명히 실현된다는 것을 친구들에게 얘기해주고 싶다."<조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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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명과학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공부한 것이 이번에 큰 도움이 됐다.
남극을 직접 다녀오신 선생님께 강연을 듣고
남극에 가고 싶은 꿈을 키웠고, 그 꿈이 드디어 이뤄졌다.
어렸을 때부터 순천, 서천과 같은 자연 그대로 보존된 생태계를 좋아하여
직접 방문 관찰하면서 생명과학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다.
남극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염이 덜 되었고,
독특한 환경과 생태계를 가진 곳인 만큼
생물상에 대한 조사 방법과 생명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배우고 싶다.
내가 직접 제작한 플랑크톤 채집기를 활용하여 극지 생태계를 살펴볼 계획이다.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기로 결정한 만큼
극지생명과학자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가능한 한 많은 체험을 하고 오겠다."[사진출처=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