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고 639건 발생, 사망·실종자 97명

  • 지난해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두자리숫자인 97명으로 집계돼
    해양안전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음이 드러났다. 

    해양사고 사망‧실종자가 100명 미만으로 집계된 것은 1983년 이후 30년만이다.

    지난해 해양사고는 639건이 발생하고 사망‧실종자는 97명이었다.
    2012년보다 사고는 12%, 사망‧실종자는 15% 각각 줄어든 것이다.

    2010년 176명이었던 사망‧실종자가 3년 새 97명으로 감소한 것은
    선박 통항량이 늘어난데도 불구하고 이룩한 성과로 평가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국민행복]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해양안전 확보]를 정하고 [해양사고 30% 감소대책]을 세웠다.
    7월부터 민‧관 43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해양안전실천본부>와
    전국 11개 지역, 37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지역본부를 구성해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였다.

    전국 항만에서는 연인원 7만2,000여 명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국제여객선, 국내기항 외국선박, 내항선박 등 모두 4,000여 척에 대한 안전점검도 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양안전의 날]과 [해양안전헌장]의 제정근거를 마련하는 등
    제도개선과 해양안전문화 정책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항공‧철도분야에서 시행하는 [안전감독관 제도]를
    해양 분야에도 도입해 사고예방 기능을 강화한다.

     “해양안전교실과 공익광고, UCC‧웹툰 공모전 등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양안전국민체험센터와 해양안전방송국을 설립하겠다.”

    -이상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