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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015760]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 동안 주식시장에선 왕따나 다름없던 한국전력.
    7년만의 실적개선 전망이 제기되면서 꾸준한 오름세다.


    <한국전력>은 올해 사상최대 이익 전망이 기대되고 있다.

     

    9일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년간 한국전력의 누적적자는 10조원을 육박했다.

     

    이런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은 번번히 전기료 인상에 실패했다.  

    하지만 2013년 정부는 [전력 과소비 현상]을
    막겠다는 취지를 앞세워 2차례 걸쳐 9.4% 수준의
    전기료를 올렸다.

    한국전력의 오랜 숙원이 풀어진 셈이다. 

     

    이로써 약 7년만에 <한국전력>은
    순이익 흑자전환을 하게됐다. 

    이어 추가 원전 건설 허가마저 떨어져 
    올해 재무제표엔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삼성증권 [이남룡] 연구원의 설명이다.

    "통상 1GW 수준의 원전 1기가 가동될 경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약 3,000억원 수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원전의 발전 단가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전력은 현재 지분매각 등
    강력한 자구노력을 통한 
    재무제표 클린화 작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이다.

    "원·달러환율 하락과 원전가동율 상승으로
    올해 한국전력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다

     

    4분기 실적 경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7% 늘어난 14조2,232억원을,

    영업이익은 2432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다"


    한편, 9시50분 현재 <한국전력>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8% △950] 상승한
    3만6,350원
    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매수창구엔 <유비에스>와 <도이치> 등
    외국계열 증권사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