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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부원찬)이 2015년까지 13억원을 들여
인도네시아에 선박안전 및 해양보호 기술을 전수한다.
<선박안전기술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인도네시아와의
해양안전 관련 국제협력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해양안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KOICA와
[인도네시아 선박안전 및 해양환경보호 역량강화사업 용역]을 체결한 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에서
이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계 기관을 방문했다.
지난 8일 인도네시아 교통부 스리위자야 대회의실에서 열린
[ODA사업 착수보고회]에는 부원찬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바비 마마히트(Bobby R Mamahit) 인도네시아 교통부 해상운송실장(차관급),
김병관 KO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인도네시아 지역 항만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ODA사업은
▲ 선박검사 및 해양환경 관련 기술기준 분석 및 자문
▲ 교통부 선박검사 교관 양성교육 및 초청연수
▲ 기술 전파를 위한 교육관련 교안 및 교재 개발
▲ 선박검사 관련 전산 프로그램 및 검사도구 등의 장비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3억원이며, 사업기간은 2015년 말까지이다.
공단은 항로표지기술협회(이사장 류영하)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지역 해상 교통 시설 설치 등
해양 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인도네시아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 관련 인프라와 기술력 등이 현저하게 부족하다.
공단의 선진화된 해양안전 기술력이 투입되면
인도네시아 해양안전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특히 동북아의 주요 원유 수송로인
인도네시아 말라카해역의 선박 안전운항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부원찬 이사장
공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 등의
동남아 벨트로 ODA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사진출처=선박안전기술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