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 外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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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의 여파가 커지면서[금융권 줄사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손경익> 농협은행 카드 분사장이 사퇴한데 이어,KB금융그룹 경영진이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손경익 분사장은이번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통감,[KB국민·롯데·NH농협카드 사장 개인정보 유출 관련 긴급 기자회견] 직후인20일 오후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손 분사장의 사의를김주하 농협은행장이 수용하면서그의 사퇴는 사실상 확정됐다.“이번 사태에 대한<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손 분사장이 사퇴를 결심한 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손 분사장의 사퇴에 따른 후임은사태 조기 수습과 고객신뢰 회복에 최고 적임자인카드 전문가 가운데 선발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KB금융그룹]의 경우는아예 경영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국민은행>은<이건호> 행장과 부행장 7명,<국민카드>는<심재오> 사장과 상무 이상 임원,<KB금융지주>는집행 임원인 부사장 2명과 전무 3명 등이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정보유출 관련 대책 회의를 하면서책임을 진다는 자세에서 사의를 표명했고오늘 사표를 제출했다.임영록 회장은사태 수습이 먼저라고 판단,아직 사표를 수리하진 않은 상태다."- KB금융 관계자